서귀포시가 4월 한 달간 축제와 공연을 통해 봄철 관광객 유입과 지역상권 활력 제고에 나선다.
꽃과 공연, 야간 콘텐츠를 묶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원도심과 골목형 상점가까지 소비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오는 4월3~5일 서복전시관 일원에서 서귀포 봄맞이 축제를 시작으로, 표선면 가시리에서는 서귀포 유채꽃축제(4월4~5일), 예래사자마을 봄꽃나들이(4월4~5일), 서홍동 웃물교 벚꽃구경(4월4~5일)이 잇따라 열린다.
대정읍 가파도에서는 청보리축제(4월17~5월17일), 남원읍 한남리에서는 한라산청정고사리축제(4월18~19일)가 개최돼 도심은 물론 읍·면 지역까지 봄 축제 분위기를 넓힌다.
여기에 강정항 인근에서는 '2026 서귀포 크루즈 페스타(4월22~26일)'도 더해져 서귀포의 봄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과 문화행사도 4월 내내 이어진다.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라이브 공연과 해설이 함께하는 인문예술특강 '그리스·로마신화:그림과 음악의 유혹'과 '한국의 지폐 속 감춰진 비밀'이 마련된다.
'2026 서귀포베라벨책정원(4월11일)'이 서귀포시 중앙도서관에서 열려 독서문화와 공연, 체험이 어우러지는 행사가 펼쳐진다.
칠십리야외공연장에서는 제주빌레앙상블의 뮤지컬과 국악 등의 연주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칠십리 봄, 열린음악회(4월12일)'가 열리고, 장애인의 날 기념 '아름다운 동행(4월22~23일)'공연이, 도립서귀포관악단 제91회 정기연주회(4월30일)도 열린다.
특히 4월11일 개막하는 '2026 서귀포 원도심 문화페스티벌'과 4월25일 개막하는 '새연교 주말 문화공연 금토금토 새연쇼'는 서귀포 원도심과 야간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도심 문화페스티벌은 원도심 주변 숙박시설과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리플릿 배부, 골목형 상점가 8곳도 안내돼 방문객을 원도심 상권 이용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해 나갈 예정이다.
금토금토 새연쇼는 행사 참여 모바일 인증과 QR 기반 스탬프를 활용한 상권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인근 상가 5~10% 할인, 참여업체 이용쿠폰 제공 등 지역상권 활성화 이벤트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낮에는 계절축제를 즐기고, 저녁에는 공연과 야간 콘텐츠를 누리며 자연스럽게 원도심과 골목상권의 식사·쇼핑·체류로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