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대구시장 후보 공천에서 배제된 것에 반발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25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26일까지 가처분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국회부의장인 주호영 의원(6선)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컷오프했다.
이에 반발한 주 의원의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할 경우 공관위의 컷오프 결정은 효력을 잃게 된다.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후보 예비경선 일정도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주 의원은 무소속 출마 가능성까지 열어뒀다. 주 의원은 통화에서 "가처분 결과와 대구 시민의 의견을 듣고 무소속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과거에도 공천 배제를 둘러싸고 법적 대응에 나선 바 있다. 그는 2016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시절 4·13 총선을 앞두고 대구 수성을 공천에서 컷오프되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