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부활절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1주일간 순천시 기독교역사박물관에서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를 위한 상시 프로그램과 일반 시민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상시 프로그램 '달콤한 부활, 오스터아이'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아이들이 반죽으로 달걀 모양 쿠키를 만들어보는 체험을 통해 부활절의 의미와 교육적 가치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시민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선교사와 함께하는 빵지순례길'은 4월 3일(금)과 4월 4일(토)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기독교역사박물관에서 고산의원장 가옥까지 이어지는 성지순례길 투어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투어 종료 후에는 영국에서 부활절에 전통적으로 먹는 빵인 '핫 크로스 번(Hot Cross Bun)'을 맛보는 체험도 마련돼 치유와 휴식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 신청은 홍보물에 안내된 QR코드 또는 전화(061-749-4534)를 통해 가능하며, 접수는 오는 26일까지 받는다.
시 관계자는"부활절을 맞아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이 매산등 성지순례길과 관련된 근대문화유산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