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TGL 복귀전을 치렀다.
우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파이 센터에서 열린 2026 TGL 결승 2차전에서 김주형, 맥스 호마와 함께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 소속으로 출전했다. 부상으로 인해 결승 1차전까지 단 한 차례도 출전하지 않았지만, 1차전 패배 후 직접 무대에 섰다.
우즈의 복귀 첫 샷은 퍼트였다. 트리플 매치 1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를 시도했지만, 컨시드에 만족했다. 6번 홀(파4) '스팅어'에서는 우즈의 상징과 같은 318야드(약 291m) 스팅어샷을 선보였다. 다만 7번 홀(파3) 3피트 6인치(약 1.1m) 퍼트를 놓치기도 했다.
하지만 우즈도,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도 웃지 못했다.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은 저스틴 로즈, 토미 플리트우드, 사히스 티갈라가 출전한 LA 골프클럽에 2-9로 완패했다. 10번 홀(파5)에서 경기가 끝난 완패. LA 골프클럽은 지난해 정규리그 1위에 오르고도 준결승에서 탈락한 아픔을 씻었다.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이 4번 홀(파5)까지 먼저 2점을 땄다. 하지만 LA 골프클럽은 6번 홀을 해머와 함께 가져갔고, 7번 홀과 8번 홀(파4)에서도 1점씩을 챙겼다.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은 급해졌다. 9번 홀(파5) 플리트우드의 티샷이 벙커로 향하자 곧바로 해머를 던지며 승부를 걸었다. 우즈의 티샷, 호마의 두 번째 샷은 그린에 안착했다. 하지만 로즈의 샷이 더 정교했다. 결국 김주형이 이글 퍼트를 놓치고, 티갈라가 이글 퍼트를 성공해 LA 골프클럽이 2점을 얻었다.
로즈는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이 마지막 해머를 던진 싱글 매치 10번 홀(파5)에서도 완벽한 샷을 선보였다. LA 골프클럽에서도 해머를 던져 3점 경기가 됐고, 호마의 버디 퍼트가 빗나가자 로즈의 이글 퍼트 시도 없이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이 백기를 들었다.
우즈는 "상대가 마지막에 우리를 압도했다. 다시 경쟁 무대로 돌아온 것은 기쁘지만, 결과는 아쉽다. 스포츠가 그런 것"이라고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