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발이 묶인 우리 선원이 처음으로 자진 하선했다.
2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해협 내측에 있는 우리나라 선박에서 선원 1명이 하선했다.
이로써 현지 선원은 모두 178명으로 줄었다. 우리 선박에 탄 선원이 141명, 외국선박 승선원은 37명으로 집계됐다.
현지 선원이 근무 일정에 따른 교대 외에 자진해서 배에서 내리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해양대 소속 실습생 2명이 하선을 요구해 배에서 내린 바 있다.
해수부는 하선 선원의 귀국 과정을 관리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하선 선원에 대한 귀국정보 등 구체적인 사항은 개인정보와 신변 안전 등을 이유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