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충남 청년여성 유출 구조적 해법 찾는다

청년여성 유출 요인 분석 및 정착 지원 위한 정책 방향 모색
신순옥 의원 "지역 지속 가능성과 직결…구조적 해법 필요"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가 청년여성 유출이 지속되는 요인을 분석하고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2020년에서 2024년 사이 충남의 인구 유출입 추이를 보면, 이 기간 20~34세 여성 7662명이 지역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여성 인구의 지속적인 유출을 두고 지역 인구 회복에 어려움을 더함과 동시에 여성인력 공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도의회는 최근 '청년여성이 선택하는 충남 만들기 정책 마련'을 주제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년여성 유출의 구조적 요인을 짚었다.

간담회에서 정효채 충남경제진흥원 책임연구원은 "충남의 제조업 중심 산업 구조는 지역경제의 성장과 고용 창출에 중요한 기여를 해왔지만 동시에 여성 일자리 부족과 2030 여성인구 유출의 문제로 이어졌다"며, "돌봄 강화 등 기존 정책과의 연계와 함께 중장기적으로는 고용·소득 등 취약 영역의 구조적 격차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정책적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역의 청년여성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어진 토론에서는 청년여성의 고용의 질 개선, 경력 단절 예방 및 재진입 지원, 주거 안정 기반 마련, 돌봄 기반 확충, 정책 체감도 제고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좌장을 맡은 신순옥 의원은 "청년여성 유출 문제는 단순한 인구 이동이 아니라 지역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구조적 과제"라며 "제시된 정책 제안들이 조례 제·개정과 예산 반영, 집행부와의 정책 협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