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정을 파괴하는 이단 사이비 문제는 교계를 넘어 우리 사회의 건강성마저 위협하는 사회 문제이기도 한데요.
대전의 한 교회가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일상 생활 속에 교묘하게 파고드는 이단 사이비의 실체를 알리고 예방책까지 제시하는 '백신 위크' 행사를 가졌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북로에 위치한 도안교회.
교회 카페와 로비가 교인들과 지역주민들로 북적입니다.
교회 로비와 입구에 마련된 부스에는 가정 해체와 정교유착 비리 의혹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이단 신천지를 비롯해 통일교와 구원파, JMS, 하나님의교회 등 각종 이단 사이비 관련 자료가 전시됐습니다.
도안교회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브이 위크 행사장 모습입니다.
브이 위크의 브이는 영어 백신의 앞 자를 땄습니다.
[인터뷰] 김수환 집사 / 대전 도안교회
"이단에 대해서 평소에 관심이 없다가 이번 기회를 통해서 지식적인 것도 많이 얻은 것 같고 특히 어린 학생들, 교육부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서 많이 경험하고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교회를 찾은 주민들과 교인들의 이목을 끈 것은 이단 예방을 위한 자가 진단 프로그램 '이단 MBTI'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단 MBTI를 통해 이단의 위장 포교에 얼마나 취약한지, 성경적 분별력을 얼마나 갖추고 있는 지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박영숙 집사 / 대전 도안교회
"우리 주변에 이렇게 가까운 곳에 이단이 이렇게 많구나 누구도 안전할 수 없구나라는 것을 한번쯤 다시 생각해서 좋았구요. 이단이라는 게 이렇게 주변에 너무나 많고 위험하게끔 내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다 같이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중고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관계와 관심사 중심으로 접근하는 이단들에 대한 예방 교육을 실시했고, 이단 관련 Q&A와 스템프 투어를 실시해 참가자들이 주도적으로 이단사이비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양형주 목사 / 대전 도안교회
"우리 교인들 뿐만아니라 우리 이웃들도 함께 초청해서 함께 우리 주변에 있는 이단사이비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체험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도움을 주도록 함께 행사를 진행했는데 많은 분들이 이단 사이비에 대한 건강한 면역력을 갖기를 기대합니다"
도안교회는 이번 브이위크 이단 예방활동을 통해 개인과 공동체가 건강한 영적 면역 체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해마다 브이위크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자료 제공 대전 도안교회
영상편집 서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