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지사 본경선 돌입…정청래 "충북의 충복되겠다"

민주당, 충주서 현장 최고위원회의 개최
충북지사 경선 투표 첫날부터 지도부 대거 바람몰이
민주당 27일까지 4인 경선 투표 진행
"공천룰 변경, 과열 공방 등이 승패 가를 것"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지사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한 본경선이 25일부터 사흘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정청래 당 대표가 경선 투표 첫날부터 지도부를 대거 이끌고 충북 충주를 찾아 "충북의 충복이 되겠다"며 바람 몰이에 나섰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5일 충주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당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정 대표는 그동안의 성과와 지역 현안들을 조목조목 열거하며 "충북을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남·대전 통합 논의는 잠시 멈춰 섰지만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충북까지 아우르는 광역 통합을 고민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말씀에 깊이 공감했다"며 "충북이 발전해야 사통팔달 모든 지역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회의 도중에는 "민주당이 충북의 충복이 되겠다.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 파이팅"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특히 국민의힘 충청북도지사 후보 공천 파동을 겨냥한 듯 "민주당은 억울한 컷오프도 낙하산 공천도 없다"고 강조했고, 이후 무학시장 등을 찾아 현장 민생 행보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제공

충북지사 후보자를 뽑기 위한 경선 투표 첫날부터 정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가 대거 현장을 찾아 도정 탈환에 시동을 건 것이다.

이번 회의에는 황명선·강득구·이성윤·문정복·박지원·박규환 최고위원, 이재영 민주연구원장, 권향엽 조직부총장, 차지호 미래부총장, 박해철 대변인 등 중앙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지역에서는 임호선 도당위원장 직무대행, 이광희·이연희·송재봉 국회의원, 이재한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지방선거 출마자들도 함께했다.

민주당은 27일까지 노영민·송기섭·신용한·한범덕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당원 30%와 일반국민 70%를 반영하는 경선 투표를 진행한다.

다만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명만 추린 뒤 다음 달 2일부터 사흘 동안 결선 투표를 진행해 최종 후보자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번 경선은 당원 명부 유출 의혹에 따른 공천룰 변경 등 당내 갈등 여파와 후보 간 과열 경쟁 속에서 빚어진 치열한 공방전이 최종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게 당 안팎의 판단이다. 

공천 파동에 발목이 잡힌 국민의힘과 달리 민주당 충북지사 공천에는 속도가 붙으면서 최종 선거 결과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호선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은 "충북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꿔온 결정의 땅으로 충북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충북도당이 당원과 함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승리의 물꼬를 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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