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NC파크 추락 사망 사고에 대해 경찰이 '총체적 부실'이라는 수사 결과를 발표한 26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프로야구 개막을 앞둔 창원NC파크를 찾아 안전을 확인했다.
NC파크 사고 지점을 둘러본 김 후보는 "안전 문제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것이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은 프로야구 관중의 생명을 앗아간 창원NC파크 외벽 구조물(루버) 추락 사고가 설계부터 시공, 감리,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인재'로 확인하고 관계자 16명과 공단 법인을 송치하기로 경찰이 발표한 날이어서 김 후보의 행보에 무게감이 더했다.
김 후보는 "안전 관리도 결국 비용 문제로 연결되는데, 바로 그럴 때 행정이 필요한 것"이라며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부분에 타협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NC다이노스는 창원시만의 구단이 아니라 경남 도민 모두의 구단"이라며 "야구장 안전 문제 역시 시에만 맡겨둘 게 아니라 시와 도가 긴밀히 협조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사고 이후 불거진 NC연고지 이전 등 논란에 대해서도 '윈윈(Win-Win)'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구단은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팬과 소통할 방법을 찾고, 행정은 교통과 편의시설 등 관람 환경을 고민해야 한다"며 "그래야 구단의 가치가 올라가고 도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야구단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전날 진해군항제를 앞둔 진해공설운동장을 찾아 현장 점검을 하는 등 안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7일에는 도내 산업단지를 찾아 현장 안전관리 점검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