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직접투자 718.8억달러…대미 금융보험업 투자 '증가'

연합뉴스

지난해 해외 직접 투자액이 전년보다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보험업과 제조업이 전체 투자액의 약 77%를 차지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재정경제부가 27일 발표한 '2025년 연간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직접 투자액은 718억 8천만 달러로 전년도 661억 3천만 달러보다 8.7% 증가했다.

재경부는 "2025년 해외 직접 투자 증가는 금리 인하 기조와 세계 증시 호조 등 국제금융시장 흐름 변화, 글로벌 정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돼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 투자 규모는 금융보험업이 378억 9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32.7% 급증했고, 제조업도 171억 1천만 달러로 4.1% 늘었다, 도소매업은 51.0% 급증한 27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부동산업은 46.9% 급감한 30억 달러, 광업은 41.6% 줄어든 25억 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역별 투자액은 북미(278억 1천만 달러) 아시아(160억 6천만 달러), 유럽(149억 9천만 달러) 순으로 많았다. 특히 아시아 투자는 23.9% 증가했다. 북미와 유럽 투자도 각각 6.0%, 3.5%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52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이어 케이만군도(84억 4천만 달러), 룩셈부르크(63억 4천만 달러), 싱가포르(38억 2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재경부는 "미국 투자는 제조업 투자가 전년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금융보험업 투자가 증가하면서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

정부는 글로벌 공급망과 국제통상 질서가 재편되는 상황에서 해외직접투자의 추세와 여건을 예의주시하며 해외 진출하는 우리 기업이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지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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