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민주 여수시의원 후보들, 전남도당에 재검토 촉구

정현주·박미경 예비후보 경선 배제…"구체적 사유와 기준 공개해야"

왼쪽부터 민주당 박미경, 정현주 여수시의원 예비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정현주 예비후보 제공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기초의원 후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여수에서 '컷오프'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 정현주·박미경 여수시의원 예비후보가 30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전남도당은 부당한 컷오프에 대해 답하라"며 여수시 기초의원 사·자선거구 후보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했다.
 
현직 시의원인 정 예비후보는 여수시 사선거구(소라면·율촌면)에 출마했으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됐다.
 
정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배제되면서 여수시 사선거구에는 김소리·조계관·주재현 등 3명의 예비후보 중 상위 2명을 정하는 민주당 경선을 치르게 됐다.
 
정 예비후보는 "이번 문제는 단순한 개인 탈락의 문제가 아니라, 정당한 절차를 밟은 예비후보의 권리와 당원의 선택권, 그리고 민주당이 스스로 내세운 공정공천 원칙의 신뢰 문제"라며 전남도당에 부적격 판단의 구체적 사유와 기준 공개를 요구했다.
 
여수시 자선거구(화정면·둔덕동·시전동)에 출마한 박미경 예비후보는 총 8명의 민주당 예비후보 중 유일하게 컷오프됐다.
 
이곳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지역위원장인 조계원 국회의원실 인턴으로 근무한 김채원 예비후보가 전략공천으로 '가'를 부여받으면서 '제 식구 챙기기'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강성필·오진식·이선효·정경철·정광남·최정필 등 다른 6명의 예비후보 중 경선을 통해 상위 3명을 가리게 된다.
 
박 예비후보는 "여성 신인 후보로 감점 없이 가점만 반영됐지만 유일하게 탈락됐다"며 "여성과 신인의 정치 참여 확대라는 기본 취지가 공천 심사 과정에서 어떻게 반영됐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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