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탄소중립 개척지이자, 인공지능 인재 육성 허브로"

이재명 대통령 30일 제주에서 타운홀 미팅 통해 미래제주 육성 방안 제시
"제주의 에너지 혁신과 탈탄소 힘으로 한반도 전체 탄소중립 실현"
"제주기반 위에 K컬처 입혀 대한민국 관광 미래가 제주에서 가장 먼저 현실화"
"세계적 수준 인공지능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글로벌 인재 허브로 육성"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제주 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도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과 민심을 듣는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제주도청 출입기자단 제공

정부가 제주도를 대한민국 탄소 중립의 개척지로 지원하고, 대한민국 관광 미래를 제주에서 가장 먼저 현실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과학기술 인재를 키우고, 글로벌 인재 양성의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제주도 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도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과 민심을 듣는 '타운홀 미팅'을 갖고, 미래 제주의 육성 방안을 제주도민들에게 제시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장관은 '녹색문명을 개척하는 섬, 제주'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정부는 제주를 RE100을 달성하는 세계에서 가장 멋지고 유일한 녹색문명의 섬으로 만드는 게 숙제"라며 "이게 성공해야 2050년 대한민국 탄소중립도 성공하는 만큼 제주의 성공을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1기가 수준인 재생에너지를 2030년까지 3기가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며 "재생에너지가 너무 많고 개통이 제약된다는 이유로 발전허가를 막아놨는데 오늘 대통령 방문을 기점으로 계통 관리 변전소 지정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또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허가를 늘리기 위해선 계획된 풍력발전을 조기에 실현하고, 그린수소 발전소로 바꿔나가는 에너지 대전환을 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제주지역 전체 신차 중 50% 이상을 전기차로, 2035년부터는 100% 전기차로 바꿔 전기차가 움직이는 ESS 역할을 하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김 장관은 "재생에너지 간헐성을 보완해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유연성 자원은 ESS"라며 "2030년까지 1기가 수준으로 확대하면 가장 먼저 RE100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제주도가 에너지 혁신을 하게 되면 그 힘으로 한반도 전체적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제주가 탈탄소 문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돕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제주 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도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과 민심을 듣는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제주도청 출입기자단 제공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제주가 지닌 기반 위에 K컬처를 입혀 기술과 사람을 키우고, 지역주민이 이끄는 협동의 모델을 만들어 대한민국 관광의 미래가 제주에서 가장 먼저 현실화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장관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전세계 K팝 팬들이 대형 콘서트를 꿈꿔 볼 수 있다"며 "K댄스를 비롯해 다채로운 K컬처 체험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정부가 힘을 보태겠다. 제주콘텐츠 기업지원센터는 이런 제주 특화 콘텐츠의 생산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 관광 미래를 바꿀 기술과 사람의 산실 역할을 제주가 되도록 하겠다"며 "민간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 모든 곳에서 개발하는 검증된 첨단 관광기술을 제주라는 보석 위에서 가장 먼저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 구석구석 진정한 지역관광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각 지역의 관광인재들이 있어야 하는데 전국 각 대학들과 연계해 제주에서만 배우고 실습할 수 있는 대한민국 관광 아카데미를 운영하겠다"고 공언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제주는 우주산업과 모빌리티, 해상풍력단지 등 첨단기술 실증 인프라와 함께 국제자유도시로서의 개방성까지 갖추고 있다"고 전제한 뒤 "전세계 과학기술 경쟁에서 이기려면 핵심은 사람인데, 인재가 모이는 제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배 장관은 "제주대학교가 올해부터 카이스트와 손을 잡고 공동대학원을 운영하고, 4대 과학기술원이 제주와 힘을 합쳐 제주 연합캠퍼스를 만든다"며 "제주가 강점을 지닌 미래산업분야인 우주와 모빌리티, 바이오 등에 있어 공동연구 산학협력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 인재들이 캠퍼스 안에서 교육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내 기업 연구기관과 활발히 협력 협업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과 국가 인재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 우수 인재들이 자유롭게 들어오고 머물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 허브를 만들기 위해 제주형 비자제도와 외국인 친화 정주환경 등 글로벌 허브에 걸맞은 환경 조성을 위해 제주와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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