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미국과 이란의 전쟁에 따른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함께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30일 내내 이어진 협의 끝에 다음 달 10일 추경안을 합의 처리하기로 했다.
앞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고환율 등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예산이 필요하다며 추경안을 신속히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국민의힘은 국가재정법상 추경 요건에 맞는지 따져봐야 하고, 추경안 처리에 앞서 대정부질문을 먼저 진행해야 한다고 맞섰다.
결국 협의 끝에 다음 달 7일과 8일 추경안에 대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질의와 심사 등을 진행한 뒤 같은 달 10일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국민의힘이 요구한 대정부질문은 다음 달 3일과 6일, 13일에 실시하기로 합의됐다.
한편 민주당은 이달 31일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들의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되는 4개 상임위(법제사법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한다고 밝혔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4개 상임위 선출을 위해서 표결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