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정상회의로 경북 관광객 늘었지만 숙박률 제자리

경주 월정교에서 열린 한복패션쇼. 정진원 기자

지난해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리면서 경북을 찾은 관광객이 늘었지만, 주요 관광지의 숙박률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북도가 한국관광데이터랩의 지역별 관광 현황을 분석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가 열린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타지인의 경북 방문 횟수는 7886만회(A씨가 1.1일~1.2일 甲 지역을 방문한 경우 2회 방문으로 산출)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숙박 횟수는 5800만회로 전년 대비 10.5% 늘었고 관광소비는 2조4649억원으로 8.4% 증가했다.

하지만 주요 관광지의  숙박전환율(=숙박자수/방문자수)은 큰 차이가 없었다. 경주는 17.1%로 전년 대비 0.8%p 늘었다. 안동은 14.4%로 0.7%p 증가했지만, 문경은 11.6%로 0.5%p 감소했다.

경북도는 '스쳐 지나가는 경북이 아닌, 머무는 경북'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1시군 1호텔 프로젝트를 추진해 방문자 수를 늘리고 숙박전환율도 30%까지 높일 계획이다.

또 APEC 정상회의 개최에도 불구하고 2.1% 증가에 그친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보고 즐길 수 있는 관광콘텐츠를 확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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