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전·현 시도의장이 6·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에 잇따라 출마해 어느 정도의 성적표를 받아 들지 관심이 쏠린다.
신수정 제9대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과 제8대 김동찬 전반기 전 의장은 공교롭게도 더불어민주당 북구청장 본경선에 나란히 올라 접전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광주시의회 의장 가운데 이형석·윤봉근 전 의장이 각각 북구·광산구청장에 도전했지만, 낙선해 이들 전·현 의장이 시의장 출신 단체장 실패 징크스를 깰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민주당 북구청장 본경선에 나섰던 조호권 전 의장은 신수정 의장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했고 김용집 전 의장은 민주당 남구청장 예비경선에서 탈락했다.
전남도의회에서는 김태균 제12대 후반기 의장이 광양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는데 공교롭게도 광양시장의 경우 김재무·이용재 전 도의장이 출마했다가 본선과 경선에서 각각 패배해 도의장 무덤으로 불리는 험지다.
이에 따라 김태균 의장이 현직 시장 등을 꺾고 민주당 공천권을 거머쥐며 도의장 무덤이라는 공식을 깰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와 함께 12대 전반기 도의장인 서동욱 도의원도 민주당 순천시장 경선에 뛰어들어 전 시장·전 도의원 등 5인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전남도의회에서는 그동안 김한종·명현관 도의장 출신이 각각 장성군수와 해남군수에 선출된 적이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의정 경험과 지역 기반 그리고 지명도까지 갖춘 전·현 시·도의장들의 '체급 올리기' 도전이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 들지 주목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