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광주 후보들 "정치개혁 간담회 무산…민주당 결단 촉구"

광주시의회서 기자회견

6·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조국혁신당 광주지역 후보들이 31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독자 제공

조국혁신당 광주지역 후보들이 정치개혁 논의를 위한 간담회가 무산됐다며 더불어민주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광주 지역 정치 구조를 바꾸기 위한 제도 개편 필요성도 강조했다.

6·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조국혁신당 광주지역 후보들이 31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대개혁위원회가 정치개혁 간담회를 준비했지만 민주당의 난색으로 논의 자리조차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는 "광주에서 시민사회와 야5당이 정치개혁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민주당은 끝내 응답하지 않았다"며 "정치개혁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또 현재 정치 구조의 한계를 지적했다. 후보들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중대선거구제에는 선을 긋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양당 중심 정치 구조가 개혁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거대 양당이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는 한 정치개혁은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이다.

광주 지역 정치 현실도 사례로 들었다. 후보들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전국 평균 무투표 당선율이 14%였지만 광주는 55%에 달했다"며 "시의원 2명 중 1명은 시민 선택이 아닌 정당 결정으로 당선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당이 시민의 선택권 위에 군림하는 구조를 깨지 못하면 광주 정치도 대한민국 정치도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후보들은 정치개혁 논의 재개도 요구했다. "지금은 논의를 멈출 때가 아니라 재개해야 할 시점"이라며 "국회가 더 이상 시간을 끌지 말고 책임 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3월 31일은 정치개혁의 마지노선"이라며 "이 시한을 넘기는 것은 개혁 포기 선언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후보들은 "광주에서부터 정치 구조를 혁신하겠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정치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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