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크 이성호 회장과 인천도시가스 이종훈 회장 그리고 다인정공 윤혜섭 회장이 31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호 상의회관에서 개최된 '제53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성호 회장은 40여 년간 접착 소재 국산화에 매진하며 선박과 전기차 및 우주항공 분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 주권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수입 대체 효과를 넘어 우주 발사체와 전기차 배터리 등 국가 전략 산업의 자립도를 높였고, R&D 인재 양성과 적극적인 ESG 경영으로 제조 기업의 표상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이종훈 회장은 산업용·발전용 에너지 공급망을 확충하고,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벙커C유 등을 친환경 도시가스로 전환해 대기 환경 개선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됐다.
AI(인공지능) 기반 지리정보시스템(GIS) 도입으로 안전 관리의 디지털 혁신을 이뤘고,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헌신해 왔다.
윤혜섭 회장은 전 세계 17개 거점을 통해 산업용 정밀 공구 수출 영토를 넓히고, 중동과 중남미 등 신흥 시장을 개척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정 데이터 통합과 AI 기반 물류 시스템 도입으로 제조 혁신을 이루고 로봇 등 자동화 신산업에 진출으며, 코로나19 상황 속 채용 확대와 다문화가정 후원 등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들 3명을 비롯해 소부장 국산화와 글로벌 공급망 확대, AI 기반 제조 혁신을 이끈 상공인 11인이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상의는 "올해는 기술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 약진이 돋보였다"며 "글로벌 공급망 핵심 주체로 성장한 중견·중소기업들이 명실상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주역임을 보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