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미 정의당 광주시당위원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출마 선언

"노동·돌봄·기후 중심 특별시 구축…민주당 독점 정치 구조 바꾸겠다"

정의당 강은미 광주시당위원장이 31일 광주광역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독자 제공

정의당 강은미 광주시당위원장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노동과 돌봄, 기후 대응을 핵심으로 한 '새로운 정치 실험'을 제시했다. 기존 민주당 중심 정치 구조를 겨냥한 변화 요구도 함께 내세웠다.

강은미 광주시당위원장은 31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시민이 특별하게, 삶이 빛나는 노동특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의당 권영국 대표와 엄정애 부대표, 박명기 전남도당위원장, 지역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권 대표는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특별시는 정치부터 새로워야 한다"며 "노동자 출신으로 시의원, 광역의원, 국회의원을 모두 경험한 강 후보가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출마 선언에서 '3대 특별시 구상'을 제시했다.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통한 '돌봄특별시', 기후위기와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탄소중립특별시', 지역자본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지역순환경제특별시'다.
이를 위해 지역재투자 조례 제정과 공공은행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특히 정치 구조 개편 필요성을 강하게 언급했다. 강 후보는 "특별시와 지방자치의 주인은 민주당이 아니라 시민"이라며 "노동자와 여성, 청년, 장애인, 농어민 등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되는 정치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기자회견 직후 전일빌딩 시민마루에서 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안과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강 후보는 제21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50억클럽 특검법, 어린이집 교사 확충 등 의정 활동을 펼쳤다. 제22대 총선에서는 광주 서구을에 출마해 14.66% 득표율로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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