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앞으로 다가온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대전·세종·충남·충북이 손을 맞잡았다.
충청권 4개 시도는 31일 충남도청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 개최와 충청권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4개 시도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 및 충청권 관광·문화예술 협력 체계 구축 △각 시도 공식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을 활용한 박람회 홍보 △박람회 관광객 유치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향후 국제 행사와 공동 발전 사업에 대해서도 협력하고 상생 발전을 모색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김태흠 충남지사는 "4개 시도는 그간 함께 힘을 모아 충청광역연합을 출범시키고 2027년 충청권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등의 성과를 거뒀는데 또 한 번의 결실을 위해 모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박람회는 충남을 넘어 충청권 전체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박람회를 통해 560만 시도민의 문화관광 교류가 확대된다면, 충청이라는 지역 정체성과 정서적 유대감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이렇게 협력의 사례를 만들어나가는 과정 속에서 향후 국제 행사나 국책 사업에서도 충청권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태안은 과거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워낙 아름다운 고장이고 이번 기회에 성공적으로 잘 개최해서 충청권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대전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또 많은 대전시민이 직접 함께 관람하면서 충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002년 안면도국제꽃박람회 현장 책임자로서 태안원예치유박람회는 저로서는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최 시장은 "제가 거기서 일을 해봤고 그를 위해 애써왔던 경험으로 비춰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확신합니다만은 세종시에서도 이 성공을 위해 같이 힘을 합하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충북도민을 대표해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성공적으로 흥행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이 필요하겠다"며 "아울러 2030년 충주에서 열리는 국제정원박람회에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꽃처럼 피어나는 치유의 시간'을 표어로 다음달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충남도와 태안군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다.
이번 박람회는 명칭에도 담겼듯 세계 최초 '원예치유' 주제를 기반으로 전시와 체험이 결합된 다양한 경험 기회가 태안의 자연 환경과 어우러져 펼쳐진다. 특히 보는 것을 넘어 원예의 가치와 오감을 활용해 직접 '느끼고 경험하는' 체험형 박람회라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