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행정통합 이후 첫 통합특별시장을 선출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 시민사회단체가 후보 검증을 위한 시민운동에 나섰다.
광주지역 2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31일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특별시장 후보가 갖춰야 할 자질을 제시하고 시민이 직접 정책을 검증해 후보를 선택하는 "이런 후보에게 투표합시다" 시민주권자 운동 시작을 선포했다.
시민단체협의회가 제시한 통합특별시장의 5대 자질은 △시민의 민주적 통제를 수용하는 민주적 리더십 △갈등을 해결하는 통합적 리더십 △인권 감수성과 시민 우선 가치 △실현 가능한 정책을 추진하는 합리적 리더십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비전이다.
시민단체협의회는 이 같은 자질을 가진 후보가 특별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정책 검증과 정책 제안을 진행하고 '이런 후보에게 투표합시다' 시민주권자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단체협의회는 강력한 권한을 갖는 통합특별시장에 대한 견제 장치로 독립적 권한을 가진 시민청·시민참여위원회 설치를 공약으로 내걸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낙후지역 우선 투자, 균형발전위원회 설치, 기후위기 대응 의무화 등 구체적 제도 설계도 촉구했다.
시민단체협의회는 앞으로 특별시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정책 검증과 정책 제안을 바탕으로 시민주권자 운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