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50대 남성이 숨졌다.
1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4분쯤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15층짜리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나 약 40여분 만에 완진됐다.
서울 양천소방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원 68명과 장비 24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아파트 주민 23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하지만 집 안에 혼자 있던 5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이번 화재로 침대와 옷장 등 가재도구 일부가 소실되고 안방이 전소되는 등 약 500만 원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한편 이 아파트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