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도 작가의 장편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가 프랑스 대표 장르문학상인 '그랑프리 드 리마지네르(Grand Prix de l'Imaginaire)' 외국 소설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출판사 황금가지는 31일 "해당 작품이 최종 후보 6편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상은 언론인과 작가, 평론가 등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선정하는 프랑스 최고 권위의 SF·판타지 문학상으로 평가된다.
2003년 출간된 '눈물을 마시는 새'는 도깨비, 씨름, 윷놀이 등 한국적 요소를 결합한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현재까지 1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한국 판타지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 작품은 17개 언어, 30여 개국에서 번역 출간이 진행 중이며, 프랑스어판 1권은 출간 4개월 만에 2만 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5월 18일 프랑스 문학 행사 '라 코메디 뒤 리브르'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