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에 1400억?' MLB 데뷔 전 역대 최고액…시애틀, 에머슨과 8년 9500만 달러 계약

시애틀 내야수 에머슨. 연합뉴스

메이저 리그(MLB)에서 빅 리그 데뷔도 하지 않은 20살 선수가 역대 최대 규모인 1400억 원에 계약했다.

시애틀은 1일(한국 시각) 내야수 콜트 에머슨(20)과 8년 총액 9500만 달러(약 1435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MLB 데뷔 전 계약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이전까지는 2023년 12월 밀워키와 외야수 잭슨 추리오의 8년 보장 총액 8200만 달러(1236억 원) 계약이 최고액이었다. 당시 추리오는 19살이었고, 2024년 빅 리그에 데뷔해 2시즌 동안 타율 2할7푼2리 42홈런 157타점을 기록했다.

에머슨은 2005년 7월생으로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2순위로 시애틀의 지명을 받았다. 마이너 리그 루키 리그와 싱글 A를 거쳐 지난해 상위 싱글 A와 더블 A, 트리플 A에서 뛰었다. 총 130경기 타율 2할8푼5리 16홈런 78타점의 성적을 냈다.

올해 에머슨은 MLB 스프링 캠프 시범 경기에서 타율 2할6푼8리(41타수 11안타) 2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지만 에머슨은 트리플 A에서 3경기 타율 3할5푼7리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애틀은 주전 유격수 J.P. 크로퍼드가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까닭에 에머슨과 대형 계약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크로퍼드가 빠지면 시애틀은 에머슨을 중심으로 내야진을 재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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