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프로야구 암표 거래가 의심되는 게시물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1일 문체부에 따르면 프로야구 암표 신고·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고액·다량 암표 의심 사례 186개의 게시물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문체부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프로야구 암표 신고·모니터링 결과 약 1만6천여 건이 확인됐다"며 "특히 개막전(3월 28~29일) 전후로는 정가 대비 최대 약 13배 고액 거래, 동일 계정 다량 좌석 확보 및 재판매 등 조직적 거래 정황이 다수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이 중 다량·연석 판매, 동일 계정 반복 거래 등 위법 가능성이 큰 사례를 선별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최휘영 장관은 "암표는 단순한 개인 간 거래가 아니라 국민의 관람권을 침해하는 불법 행위"라며 "암표 근절에 모두 적극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암표 근절법'(공연법 개정안·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은 지난 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