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획량 급감' 국립수산과학원 어린 도루묵 40만 마리 방류

실내사육수조 내 도루묵.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31일 강원 고성군 아야진 연안 해역에 어린 도루묵 4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일 밝혔다.
 
수과원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도루묵의 산란 기간이 절반 이하로 단축되고, 어미 도루묵의 무분별한 어획을 유발하는 유어통발 행위가 증가해 도루묵 어획량이 10년 전의 10% 미만인 589t까지 급격히 감소하였다.
 
이에 수과원은 도루묵 자원회복을 위해 2024년부터 그물에 부착된 도루묵알을 수거해 인공부화와 방류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20만 마리에 이어 올해는 실외부화기와 동해수산연구소 실내 사육시설에서 관리한 어린 도루묵 40만 마리를 방류하게 됐다.
 
수산인의 날을 맞이해 추진한 이번 방류는 지역 특산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수과원은 설먕했다.
 
국립수산과학원 권순욱 원장은 "어린 도루묵 방류는 기후변화 등으로 악화된 산란 환경에 대응해 도루묵 자원회복 기반을 다지기 위한 의미있는 현장실천"이라며 "어업인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도루묵 자원회복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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