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 총괄이 악성 댓글과 허위 사실 유포에 법적 대응을 천명했다.
추 보좌역의 소속사 스포트레인은 1일 "당사는 소속 야구인과 그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법무 법인을 선임했고 악성 댓글 작성자 및 허위 사실 유포자들에 대해 모욕 및 명예 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발생하는 위법 행위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최근 추 보좌역과 가족에 대한 비난이 도를 넘은 데 따른 조치다. 스포트레인은 법무 법인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온라인 상의 악성 게시글과 댓글에 강력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스포트레인은 "추 보좌역이 2005년 메이저 리그(MLB) 데뷔 이후 지금까지 온라인 상의 각종 악성 댓글과 허위 사실 유포를 묵묵히 견뎌온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봤다"면서 "공인이자 야구인으로서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하며 인내해 왔지만, 최근 그 수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내와 자녀들의 SNS 계정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욕설과 모욕이 지나친 수준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추 보좌역은 부산고 졸업 뒤 MLB로 진출해 통산 1652경기 타율 2할7푼5리(6087타수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의 성적을 냈다. 2009년 아시아인 최초 MLB 20홈런-20도루를 포함해 2년 연속 20-20 클럽에 가입했고, 2018년 아시아인 최장 및 텍사스 구단 최초 52경기 연속 출루도 기록했다. 2015년 7월에는 MLB 아시아인 최초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했다.
2021년 추 보좌역은 KBO 리그 SSG에 입단해 4시즌 동안 타율 2할6푼3리(1505타수 396안타), 54홈런, 205타점, 51도루를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SSG의 통합 우승이자 개인 첫 프로 정상 등극의 기쁨을 누렸다.
추 보좌역은 2024시즌 뒤 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SSG 정용진 구단주 보좌역 및 육성 총괄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