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종단 성직자들 "전쟁, 군사 지원과 파병 단호히 반대"

기독교와 천주교, 불교, 원불교 성직자들
"군사적 지원과 파병 검토 백지화하라"

25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열린 '미국·이스라엘 침략전쟁 규탄! 파병 반대!' 민주노총 결의대회 참가자들이 이란 초등학교 폭격 희생자 영정에 헌화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기독교와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 4대 종단 성직자들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우리 정부의 군사 지원과 파병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실천불교승가회,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은 1일 성명을 내고 "전쟁은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인류적 범죄이며, 모든 종교가 지향하는 생명 존중의 근간을 부정하는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이 서야 할 자리는 총칼을 든 전쟁터가 아니라, 대화와 중재를 이끄는 '평화의 마중물'이어야 한다"며 "정부는 군사적 지원과 파병 검토를 즉각 백지화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종단과 교리를 초월하여 실천적 평화 연대를 강화할 것"이라며 "만약 평화를 갈망하는 종교인과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우리는 끝까지 '생명의 방패'가 되어 저항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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