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이전 무안 첫 주민설명회…예비후보지 발표 앞두고 이행 단계 진입

국방부·광주·전남·무안 참여…주민 500여명 참석
신정훈·강기정 "18년 난제 해결 출발…무안공항도 조속히 정상화를"

광주광역시는 1일 오후 전남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국방부 주관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 관련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광주시 제공

광주 군공항 예비 이전후보지 발표를 앞두고 무안에서 첫 공식 주민설명회가 열리며 사업이 본격적인 이행 단계에 들어섰다. 18년 넘게 이어진 이전 논의가 실질적인 절차로 전환됐다는 평가다.

광주광역시는 1일 오후 전남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국방부 주관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 관련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무안군민을 대상으로 한 첫 공식 자리다. 설명회는 국방부와 광주시, 전라남도, 무안군이 함께 참여해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주민 5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설명회에선 △군공항 이전사업 절차 △광주공항 국내선 이전 △이전주변지역 지원사업 △정부 차원 지원사업 등 군공항 이전과 관련한 핵심 현안이 다뤄졌다.
 
또한 소음 대책과 지역 발전 방안, 지원사업 등에 대한 주민 질의가 이어졌고, 관계기관이 직접 답하며 현장 소통이 이뤄졌다.
 
전남도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으로 기존 전남도와 광주시의 책임과 의무를 통합특별시가 승계해 추진하는 제도적 기반 이 마련된 점을 주민에게 설명했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에 지역 발전 지원 방안을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달 중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을 시작으로 이전후보지 선정,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 수립, 주민공청회, 이전부지 선정 등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치권에서도 예비 이전후보지 발표를 앞두고 환영 입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 나선 신정훈 후보와 강기정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18년간 실타래처럼 얽혀 있던 군공항 이전 문제가 이제 실질적 이행 단계에 들어섰음을 알리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두 후보는 "행정통합과 군공항 이전의 시너지도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정부의 후속 대응을 촉구했다. 이들은 "무안공항 재개항과 정상 운영을 위해 보다 책임 있고 속도감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공백 최소화를 위해 광주공항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국내선 취항을 즉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