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열 춘천시장 예비후보, '1조 춘천 성장펀드' 공약

정광열 후보는 1일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 성장펀드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광열 춘천시장 예비후보 제공

정광열 춘천시장 예비후보가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구조 전환을 핵심으로 하는 '춘천 성장펀드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광열 후보는 1일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은 예산을 나누며 버티는 도시가 아니라, 투자를 통해 성장하는 도시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돈이 들어오고, 순환하며,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를 위한 실행 방안으로 '1조 춘천 성장펀드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취임 1년 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1천억 원 규모의 1호 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4년간 단계적으로 확대해 5천억 원 규모의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단순한 재원 조성이 아닌 투자 분야의 전략적 집중을 강조했다. 주요 투자 분야로는 AI 및 미래인재 육성 ,방위산업 및 첨단 제조, 바이오·디지털 산업, 원도심 재생, 스포츠·레저 산업화, 데이터 기반 도시 전환, 교통 및 연결성 강화 등을 제시했다.

AI 분야에서는 교육과 산업을 연계한 프로젝트형 교육 확대를 통해 지역 내 인재 양성과 정착을 유도하고, 방위산업은 군 인접 도시라는 특성을 활용해 테스트베드 및 연구개발 기반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바이오·디지털 산업은 지역 대학과 연구 역량을 연계해 연구·창업·투자가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캠프페이지와 춘천역 일대를 중심으로 한 원도심 재생을 통해 기업과 문화, 인구가 유입되는 공간으로 재편하고, 스포츠·레저 시설을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는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춘천은 수도권 접근성과 자연환경, 실증 테스트에 유리한 조건을 모두 갖춘 도시"라며 "이 강점을 투자 구조로 연결해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펀드 운영과 관련해 "정치는 방향만 제시하고, 투자는 외부 전문 운용사에 맡기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정치 개입으로 실패한 기존 사례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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