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GS칼텍스의 챔피언 결정 1차전이 열린 1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 경기 전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포스트 시즌(PS) 상승세를 이어갈 의지를 드러냈다.
정규 리그를 3위로 마친 GS칼텍스는 2위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PO)를 2연승으로 마무리하며 리버스를 이뤘다. 앞서 4위 흥국생명과 준PO도 승리하면서 3연승을 질주하며 챔프전에 올랐다.
이 감독은 "김천에 이렇게 기자 분들이 많이 온 게 처음인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선수들이 분명히 힘들어 하고 지쳐 가는 상황이었는데 3일 휴식이 소중한 시간이었던 거 같다"면서 "잘 쉬고 회복했다"고 밝혔다.
거포 실바의 괴력에 기대를 건다. 실바는 준PO에서 42점, PO 1차전 40점, 2차전 32점 등 상대를 맹폭하고 있다. 이 감독은 "최대한 훈련을 적게 시키고 있고, 어제 훈련을 짧게 했는데 좋아 보여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맞서는 도로공사도 모마라는 거포가 있다. 이 감독은 "어쨌든 도로공사가 멤버 구성이 우위에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모마에게 가는 공에 대해 블로킹, 수비를 잘 하게 하기 위해서는 서브 공략이 첫 번째로 돼야 한다"고 짚었다.
상대 전적 1승 5패로 밀리지만 6라운드 승리의 기억을 잇겠다는 각오다. 이 감독은 "도로공사는 수비가 너무 좋은 팀이라 모든 방법 동원해서 하겠다"면서 "6라운드 이긴 기억이 있는데 서브가 잘 들어갔고, 미들 블로커들이 상대에 밀리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결국 분위기인데 최근 좋은 경기를 해주고 있어서 후반에 밀어 붙여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GS칼텍스는 아시아 쿼터 레이나 대신 권민지가 선발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선다. 레이나는 교체 멤버로 분위기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활약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