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일선 지자체 선거 가운데 가장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손꼽히는 전남 여수시장 선거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비롯, 최초의 연임 시장 성공 여부가 관점 포인트로 꼽힌다.
7명의 민주당 예비후보 중 김영규 후보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연임에 도전하는 정기명 후보는 2위권을 기록하며 향후 후보 간 합종연횡 가능성도 열린 것으로 분석된다.
전남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4월 1일 이틀간 전남 여수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71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수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예비후보 10명 중 민주당 김영규 후보가 24.7%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정기명 후보는 18.5%의 지지를 받으며 뒤를 이었고 민주당 서영학 후보는 13.8%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 명창환 후보는 12.2%의 응답을 받으며 비민주당 후보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민주당 백인숙 후보 7.4%, 민주당 이광일 후보 5.7%, 민주당 주종섭 후보 4.1%, 무소속 김창주 후보 3.8%, 민주당 김순빈 후보 1.9%, 무소속 원용규 후보 1.6%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부동층은 6.4%(없음 3.2%, 기타/잘모름 3.2%)로 나타났다.
김영규 후보는 50대 지지응답이 32.6%에 달하는 등 전 연령대에서 20%가 넘는 고른 지지를 얻었다.
다만, 18~20대, 30대 연령층에서는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정기명 후보가 각각 23.6%, 26.6%의 지지를 얻으며 김영규 후보(21.2%, 24%)를 근소하게 앞섰다.
권역별 지지응답에서도 김영규 후보가 1권역(돌산읍, 남면, 삼산면, 대교동, 국동, 월호동, 동문동, 한려동, 중앙동, 충무동, 서강동, 미평동, 만덕동, 삼일동, 묘도동) 32%, 2권역(광림동, 여서동, 문수동, 소라면, 율촌면, 여천동) 23.8%, 3권역(화양면, 쌍봉동, 주삼동, 화정면, 둔덕동, 시전동) 25%로 모두 선두를 달렸지만 2~3위권 후보의 양상은 갈렸다.
1권역과 2권역에서는 서영학 후보가 각각 15.4%, 21.2%로 정기명 후보(1권역 14.4%, 2권역 20.7%)를 앞섰으며 3권역에서는 정기명 후보가 22.6%로 서영학 후보(17.8%)를 앞섰다.
민주당 경선 후보로 좁힌 적합도 조사에서도 김영규 후보가 26.8%의 응답을 얻은 가운데 정기명 후보(19.4%)와 서영학 후보(18.2%)가 뒤를 쫓는 구도가 이어졌다.
이어 백인숙 후보가 9.1%, 이광일 후보가 6.8%, 주종섭 후보가 5.5%, 김순빈 후보가 3.1%를 기록했으며 부동층은 11.2%(없음 6.8%, 기타/잘모름 4.4%)로 집계됐다.
여수시민을 상대로 한 지지정당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78.2%, 조국혁신당 6.8%, 국민의힘 3.7%, 개혁신당 2.3%, 진보당 2.2%, 기타정당 2%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3.4%, 1.3%를 기록했다.
김영록, 민형배, 신정훈 후보 등 민주당 3자 구도로 이뤄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부동층이 매우 두터운 것으로 나타났다.
민형배 후보가 22.7%로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김영록 후보 16.2%, 신정훈 후보 8.2% 순으로 집계됐다.
부동층은 무려 과반이 넘는 53%(없음 5.1%, 기타/잘모름 47.9%)에 달했다.
통합교육감 적합도에서는 김대중 후보가 25.6%, 김해룡 후보가 24.7%를 기록하며 양강 구도를 보였다.
이어 강숙영 후보 10.9%, 이정선 후보 6.6% 장관호 후보 6% 정성홍 후보 4.9% 최대욱 후보 2%, 부동층 16.6%(없음 5.1%, 기타/잘모름 11.5%) 순으로 응답했다.
구조적 불황에 빠진 여수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응답이 54.9%(아주 잘못함 27.9%, 다소 잘못함 27%) 과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응답은 32.6%(아주 잘함 10.1%, 다소 잘함 22.5%)에 그쳤다.
여수·순천·광양 등 전남 3개 시 통합과 관련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71.8%(적극 찬성 44.3%, 다소 찬성 27.5%) 반대 23.1%(적극 반대 9.4%, 다소 반대 13.7%)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번 조사는 전남CBS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3월 31일~4월 1일 여수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711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가상번호) ARS 100.0% 여론조사로 진행했다. 성, 연령, 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방식을 적용해 피조사자를 선정했으며 2026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7%p, 응답률은 7.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