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본경선을 하루 앞두고 김영록 예비후보가 자신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후보"로 규정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동시에 일부 후보 공약에 대해서는 "법률에 맞지 않는 포퓰리즘"이라며 견제에 나섰다.
김영록 예비후보는 2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 통합을 제안한 첫 제안자로서 통합특별시 성공을 위해 준비해왔다"며 "지금은 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로 시민 앞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진정한 통합의 뜻을 가지고 통합을 실천할 사람을 선택해야 할 시간"이라며 "전남광주가 하나돼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특별시를 제대로 이끌 사람은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통령이 원하는 통합특별시장은 바로 김영록"이라며 적임자임을 거듭 부각했다.
김 후보는 경쟁 후보 공약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농어민 기본소득으로 연 3조원 규모 재정을 쓰겠다는 주장과 대규모 기업 투자 공약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법률에 맞지 않는 전형적인 포퓰리즘 공약"이라고 주장했다. 또 "통합특별시는 4년이 아니라 10년, 100년을 내다보는 설계가 필요하다"며 "광주전남의 산업을 키우고 일자리를 만드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반도체 산업 유치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앞으로 10년을 대비해 반도체 공장을 유치해 전남광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며 "500조 원 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 산업 기반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8년 동안 도정 경험과 성과로 검증받았다"며 "시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해왔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정치권의 전략적 합종연횡에 흔들리지 말고 누가 통합특별시를 제대로 이끌지 판단해달라"며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본경선은 김영록 후보와 민형배 후보, 신정훈 후보 간 3자 대결로 치러진다. 오는 3일부터 사흘 동안 권리당원과 일반시민 50%씩 반영하는 국민참여 경선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같은 방식으로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