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 3대 특검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신수진 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을 불러 조사하는 등 종묘 차담회 의혹 관련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경찰청 특수본 관계자는 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종묘 차담회 의혹과 관련해 신 전 비서관을 지난 달 23일 피의자 신분으로 1차례 조사했다"고 밝혔다.
신 전 비서관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관리본부에 종묘 신실을 개방하라고 지시했다는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 특수본은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9월 3일 서울 종묘 망묘루에서 외국인 일행 2명, 신부, 스님 등과 비공개 차담회를 가지면서 종묘를 무단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특수본은 또 경찰 지휘부의 내란 가담 사건과 관련해 12·3 내란 당시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경비 지휘부에 대한 피의자 조사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