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에 전력 수급 긴장…남부발전, 하동 현장 점검 나서

한국남부발전 제공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확산되며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긴장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남부발전이 발전 현장 점검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서성재 기술안전부사장이 지난 1일 경남 하동빛드림본부를 방문해 에너지 수급 위기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 등으로 중동발 에너지 공급 불안이 확대되는 상황에 대비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남부발전은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망 불안에 따라 석탄발전소 가동률이 높아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발전설비 신뢰도를 확보하고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 부사장은 석탄 하역설비 정비 현장을 시작으로 6호기 계획예방정비 공사와 하동복합발전소 건설 현장을 차례로 둘러봤다. 또 협력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서 부사장은 "에너지 위기 상황일수록 설비의 안정적 운영과 안전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 무사고·무재해 사업장을 만드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연료 재고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해, 국가적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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