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점. 보스턴 셀틱스가 한 쿼터에 만든 득점이다.
보스턴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원정 경기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47-129로 격파했다. 51승25패 동부 콘퍼런스 2위 자리를 굳게 지켰고, 마이애미는 40승37패 10위를 유지했다.
보스턴은 1쿼터 12분 동안 무려 53점을 폭발했다.
28개의 슛을 던져 20개를 성공했고, 그 중 3점슛이 11개였다. 제일런 브라운은 20점을 기록했다. 브라운의 통산 9번째 한 쿼터 20점 기록(플레이오프 포함). 샘 하우저도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렸다. 1쿼터 스코어는 53-33이었다.
NBA 역사상 1쿼터 최다 득점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는 2023년 4월10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전에서 기록한 55점이다. 보스턴 구단의 한 쿼터 최다 득점 2위(24초 공격제한 시간 시대 이후)이기도 하다. 1위는 1970년 2월26일 샌디에이고 클리퍼스전 4쿼터 54점이다.
마이애미의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조금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이야기했던 경기들과 조금 달랐다. 우리 선수들도 집중해서 경쟁하고 있었다. 다만 보스턴이 경기 초반부터 정말 말도 안 되는 수준의 슛 성공률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43점으로 경기를 마쳤고, 제이슨 테이텀은 28점 18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부상 복귀 후 첫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149점을 내주면서 18점 차로 무릎을 꿇었다. 마이애미가 홈에서 기록한 역대 최다 실점이다. 1쿼터 53실점 역시 마이애미의 한 쿼터 최다 실점(종전 1990년 1월6일 시애틀 슈퍼소닉스전 4쿼터 50실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