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해 해군사관학교와 군항 11부두 일원에서 개최 중인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YIDEX)이 기업 수출상담과 기술교류, 협력 네트워킹이 활발히 이어지며 K-방산 비즈니스의 장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1일 개막한 YIDEX는 창원특례시, 해군사관학교, 해군군수사령부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과 중소기업, 유관기관이 대거 참여해 첨단 무기체계와 핵심 부품·소재·장비들을 선보이고 있다.
행사 2일차인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참가기업, 방위산업 관계기관, 국내외 바이어 등을 중심으로 수출상담, 기술협력 논의, 정보교류가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 튀르키예 등 7개국 12개사 해외바이어를 초청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관내 방산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개척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전시부스에서는 고성능·고효율 해상전투 플랫폼인 '차세대 구축함' 전시, 무인체계와 실시간 협업하는 지능형 해상 지휘 거점 '스마트 배틀십' 솔루션 소개 등 방산분야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이 소개되며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해군의 전력과 기업의 기술력이 한 공간에서 연결되며 K-해양방위산업의 경쟁력과 확장 가능성을 직접 보여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 이번 행사를 방문 중인 27개국 65명의 주한 외국무관단은 삼미금속, 범한산업 등 관내 우수 방산기업 현장을 방문해 창원의 방산업체들이 보유한 첨단 기술력과 국제 경쟁력을 직접 확인했다.
조성환 창원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은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은 창원 방위산업의 기술력과 해군의 전력을 함께 선보이며 수출과 협력 가능성을 넓혀가는 뜻깊은 자리"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방산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 기반과 지원체계를 강화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의장대 시범을 비롯해 해병대 장비 체험, 해군사관학교 입시 홍보, 군복 체험 등 다양한 군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시민 방문객들에게도 방위산업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는 현궁 유도로켓, 무인항공기, 소형전술차량, 화생방정찰차 등이 전시되며, 군항 부두에는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차륜형장갑차(K808), K2 전차 등 육군·해병대 무기체계가 전시되고 있다. 또, 마라도함 등 함정공개행사와 방산기업·기관 46개사의 홍보부스 112개가 설치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순신방위산업전은 실물 무기체계 전시와 첨단 방산기술 소개 외에도 수출 상담, 학술 세미나, 국민 체험행사 등 전체적인 행사의 규모를 확대하고 내실을 다졌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은 해군의 첨단전력과 기업들의 'K-방산' 경쟁력을 대내외에 보여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이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군과 방위산업계 간의 역량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시 또한 방위산업 선도도시로서 방산기업들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