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5회째를 맞은 부산과학축전이 국가 과학축제와 손을 잡고 전국 무대의 첫 출발점에 섰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6 대한민국과학축제 with 부산과학축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부터 대한민국과학축제를 특정 한 지역에서 여는 방식 대신 전국 주요 지역 행사와 통합 운영하는 체제로 개편했다.
부산을 시작으로 충청권, 수도권, 호남권 등 전국 4개 권역으로 이어진다. 충청권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대전, 수도권은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일산, 호남권은 오는 10월 전북 전주에서 각각 열린다.
부산 먹거리로 과학을 요리하다
올해 통합 과학축제의 주제는 '과학의 맛-AI도 요리한다'다. 부산의 대표 먹거리를 과학으로 풀어내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단맛·신맛·짠맛·감칠맛·쓴맛 등 5가지 맛을 콘셉트로 '달콤 놀이터', '상큼 연구소', '짭짤 실험실', '감칠 수다방', '쌉싸름 탐구실' 등 주제별 전시관이 운영된다.
행사장에서는 전국 107개 기관이 마련하는 154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상큼 연구소에서는 선재하이테크, 파나시아, 지비라이트, 제엠제코, 자이언엔텍, 오리엔탈정공, 유주, 팰릭스테크 등 부산의 유력 기업들이 부산 특화사업과 연계한 과학 세계를 선보인다.
국립부산과학관을 비롯해 국립대구과학관, 울산과학기술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전국 과학기관도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꾸린다.
부산문화재단, 동의대 라이즈사업단, 부산경찰청 과학수사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등도 체험 부스를 마련한다.
본 행사에 앞서 오는 10일에는 한국연구재단의 '금요일의 과학터치' 사전 특별 강연이 열린다. '피지컬 AI의 세계'와 '햄버거로 배우는 반도체'를 주제로 한 강연 두 편이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