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물 가득 집에서 개 수십마리 '우글'…60대 경찰 체포

연합뉴스

자신이 소유한 춘천지역의 여러 아파트에 개 수십 마리를 방치해 이웃들을 고통에 빠뜨리게 한 60대가 개를 방치해 폐사에 이르게 한 정황이 나와 또다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6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 30분쯤 춘천시 효자동의 한 아파트에서 개 10여 마리를 방치하고, 이 중 1마리를 죽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은 오물과 쓰레기 더미 등이 가득해 악취가 진동했으며 죽은 개는 부패 상태가 심각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웃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학대 현장을 발견했으며, 시는 방치된 개 8마리를 긴급 구조한 뒤 보호 조치하고 있다.

A씨는 약 10년 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자신 소유의 여러 아파트에서 수십마리의 개들을 방치해 민원과 신고가 지속됐다. 최근 3년간 춘천시청에 접수된 관련 진정과 민원, 국민신문고 건수는 총 27건에 달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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