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은 소화기내과에서 응급 내시경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 시술이 가능한 박진명 교수와 강중희 교수 2인 체제로 구축해 도내 응급 담췌관 질환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고 2일 밝혔다.
EPCP는 담도 및 췌장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시행할 수 있는 고난도 시술로 급성 담도폐쇄, 담관염, 췌장질환 등 응급 상황에서 필수적인 치료법이다. 특히 시술 난이도가 높고 전문 인력이 제한적이다보니 도내 ERCP 전문의는 원주와 강릉에 각각 1명 뿐이었다.
이에 병원은 기존 시술을 맡아왔던 강 교수에 더해 지난 3월 미국 미주리 대학에서 연수를 마치고 온 박 교수를 투입해 ERCP 및 고난도 내시경 시술 역량을 강화했다.
병원은 24시간 응급 ERCP 대응 체계를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며, 중증 담췌관 질환 환자에 대한 신속한 치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강중희 교수는 "ERCP 시술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 치료인 만큼 숙련된 전문 인력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전문의 확충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응급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