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혈관 질환 특화 기업 큐라클이 "경구용 신장 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CU01의 '당뇨병성 신증' 임상 2b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최종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임상을 통해 CU01은 당뇨병성 신증 환자 단백뇨 개선 효과와 우수한 안전성을 동시에 확인하며, 기존 치료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치료제 후보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큐라클은 신약 개발에서 가장 큰 변곡점으로 꼽히는 임상 2b상을 통과한 만큼 국내 판권 기술 이전 논의를 한층 구체화하고, 이후 사업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당뇨병성 신증은 대표적인 당뇨병 미세혈관 합병증으로, 당뇨병 환자의 약 30~40%에서 발생한다.
질환이 진행될 경우 말기 신부전으로 이어져 투석 또는 신장 이식이 요구되며, 이 과정에서 환자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현재 SGLT-2 억제제, RAAS 차단제, MRA 계열 약물 등이 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나, 상당수 환자에서 질환 진행을 막지 못하고 고칼륨혈증 등 안전성 이슈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당뇨병성 신증 자체를 표적해 질환 경과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 치료제 개발에 대한 요구가 큰 까닭이다.
임상2b상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CU01이 치료제로 시장에 출시되면 당뇨병성 신증 치료 옵션을 확장하면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큐라클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