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며느리인 버네사 트럼프가 연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향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버네사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우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사랑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빨간색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AFP통신은 이를 두고 "버네사가 우즈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번 게시물은 최근 우즈를 둘러싼 논란 이후 나온 첫 입장 표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폭스 뉴스는 "해당 사진은 지난해 두 사람이 교제 사실을 처음 알릴 당시 사용했던 것"이라며, 충격적인 사건 이후 버네사가 우즈의 곁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우즈는 지난달 말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냈다. 당시 음주 및 약물 운전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그는 무죄를 주장하며 치료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체포 당시 경찰 보디캠 영상에서 "방금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언급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이 공개되며 거센 비판을 받았다.
모델 출신인 버네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2005년 결혼해 슬하에 다섯 자녀를 두었으며, 지난 2018년 이혼했다. 이후 지난해 3월 우즈와 연인 관계임을 공식 인정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두 사람의 교제 소식에 "타이거와 버네사 모두를 좋아한다. 두 사람이 행복하길 바란다"며 응원을 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