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지켰습니다!" 엄지성, 셰필드전 극적 동점골 후 손흥민 '찰칵 세리머니'

엄지성 인스타그램 캡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완지시티의 엄지성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연패 위기에서 구했다.

엄지성은 3일(현지시간) 영국 셰필드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 4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이 2-3으로 뒤지던 후반 37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리그 마수걸이 포와 올해 1월 FA컵 득점에 이은 시즌 3호 골이다.

이날 벤치에서 시작한 엄지성은 후반 31분 멜케르 비델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투입 6분 만에 기회가 왔다. 오른쪽 측면을 허문 애덤 이다의 컷백을 문전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후 엄지성은 특별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최근 3월 A매치 기간 국가대표팀에서 함께했던 '캡틴' 손흥민(LAFC)의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를 재현했다. 이에 손흥민은 SNS를 통해 엄지성의 득점 영상을 공유하며 "약속 지켰네, 잘한다"라는 격려를 보냈고, 엄지성 역시 "약속 지켰습니다"라고 화답하며 훈훈한 선후배 관계를 과시했다.

스완지시티는 엄지성의 활약에 힘입어 3-3 무승부를 기록, 리그 2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승점 53점을 기록한 스완지시티는 리그 16위에 자리했으며,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승점 51점으로 17위에 머물렀다.

다른 코리안리거들도 대거 출전했다. 버밍엄시티의 백승호는 블랙번 로버스와의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토크시티의 배준호는 셰필드 웬즈데이전에서 후반 14분 교체 투입되어 약 30분간 활약하며 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의 전진우는 헐시티전 후반 막판 출전해 1-1 무승부를 함께했다. 반면 코번트리시티의 양민혁은 더비카운티전 명단에서 제외됐으나, 팀은 3-2로 승리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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