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동연 후보가 경쟁 후보들을 두 자릿수 격차로 따돌리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후보 간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어 향후 경선 과정에서의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넥스트리서치가 CBS경인 의뢰로 지난 2~3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김 후보는 34.0%의 지지율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어 추미애 후보가 23.6%, 한준호 후보가 10.7%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경기지사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을 통해 진행됐다. 김 후보와 추 후보의 격차는 10.4%p로 오차범위(±3.1%p) 밖에서 김 후보가 앞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민주당 지지층(552명)으로 범위를 좁히면 양상은 더욱 팽팽해진다.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추 후보가 37.5%를 얻어 36.0%를 기록한 김 후보와 1.5%p 차이의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후보 역시 민주당 지지층에서 15.1%를 얻으며 두 자릿수 지지율을 확보했다.
반면 중도 확장성의 지표가 되는 무당층과 중도 성향 응답자들 사이에서는 김 후보의 강세가 뚜렷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170명)에서 김 후보는 22.3%의 지지를 얻어 추 후보(5.1%)와 한 후보(3.4%)을 압도했다. 이념 성향별로도 중도층에서 김 후보(36.7%)가 추 후보(22.0%)를 여유 있게 앞섰다.
연령별 지지세도 엇갈렸다. 추 후보는 50대(40.0%)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으며 핵심 지지 기반을 확인했다. 반면 김 후보는 나머지 연령층에서 모두 선두를 지키며 전 연령대에서 고른 경쟁력을 보였다.
한편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29.4%로 가장 높았고, 김문수 전 지사 24.5%, 경기지사 경선에 도전장을 낸 양향자 전 의원은 4.1%, 함진규 전 의원은 2.3%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54.9%로 국민의힘(21.3%)을 두 배 이상의 격차로 앞섰으며, 이어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1.3%, 진보당 1.0% 순이었다.
| ▶이번 여론조사는… |
| 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 조사일시: 2026년 4월 2일 ~ 4월 3일 대상: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무선 가상번호 100%) 응답률: 12.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