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45년 만에 최초' 삼성, 선발 100% 좌타 라인업…이재현 부상에 뜻밖의 진기록

삼성 라이온즈 SNS 캡처

프로야구 최초 팀 통산 3000승을 거둔 삼성이 또 역대 최초의 진기록을 세웠다. 선발 전원 좌타 라인업이다.

삼성은 5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kt와 원정에서 타선을 모두 좌타자로 꾸렸다. 김지찬(중견수)-함수호(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 타자)-류지혁(2루수)-김영웅(3루수)-박세혁(포수)-양우현(유격수)이다.

선발 전원 좌타자는 1982년 KBO 리그 출범 뒤 최초다. 지난 2018년 4월 21일 두산이 KIA와 경기에 왼쪽 타석에 서는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을 짠 적은 있다. 당시 류지혁-국해성-최주환-김재환-오재일-오재원-박세혁-조수행-정진호의 타순이었는데 다만 국해성은 KBO에 양타(스위치 히터)로 등록돼 순수한 좌타자는 아니었다.

삼성이 45년 만에 100% 좌타자 선발 라인업을 구성한 것이다. 삼성은 지난 2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도 유격수 이재현을 제외한 8명을 좌타자로 선발 명단을 작성한 바 있다. 이를 포함해 8명의 좌타자와 1명의 우타자가 선발 출전한 경기는 33차례 있었다.

이날 삼성 선발 라인업은 주전 유격수 이재현의 부상 때문이다. 이재현은 전날 kt와 원정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었다. 양수호도 전날 옆구리를 다친 김성윤을 대신해 나섰는데 김성윤 역시 좌타자다.

kt 선발 투수인 우완 케일럽 보쉴리는 좌타자에게 다소 약했다. 지난달 31일 보쉴리는 한화와 경기에서 우타자에게는 9타수 1안타, 탈삼진 4개 기록했는데 좌타자를 상대로는 11타수 4안타, 2볼넷, 탈삼진 3개였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