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데뷔 11주년을 맞은 그룹 세븐틴(SEVENTEEN)이 13명 전원 재계약을 맺었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에스쿱스·정한·조슈아·준·호시·원우·우지·디에잇·민규·도겸·승관·버논·디노)은 단독 콘서트 앙코르 공연 마지막 날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세븐틴은 지난 4~5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뉴_'(NEW_)의 앙코르 투어를 개최했다. 지난해 9월 같은 장소에서 시작한 월드 투어를 마무리하는 공연으로, 전 세계 14개 도시에서 31회 공연하며 온오프라인 합산 90만 명 넘는 관객을 모았다.
총괄 리더 에스쿱스는 5일 저녁 열린 공연에서 "우리는 앞으로도 한 배를 타고 함께 노 저으며 나아가겠다"라고 말해, 플레디스와 두 번째 재계약(재재계약)을 앞두고 있음을 암시했다.
재계약의 가장 결정적인 원인이 된 것은 역시 캐럿(공식 팬덤명)이었다. 세븐틴은 "모두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곧 13명으로 돌아올 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고 밝혔다.
이어 "꽃이 지면 그 뒤에 더욱 강한 생명이 태어난다. 세븐틴도 그렇다. 앞으로 유닛·개인 활동을 열심히 이어가며 늘 캐럿들 곁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방의 의무를 수행 중인 정한·원우도 이날 콘서트를 보러 와 객석에서 응원을 보냈다.
13인 전원 재계약 소식에 공연장 열기는 한결 더 뜨거워졌다. 공연이 끝나갈 때쯤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렸지만, 멤버들은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고 팬들도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앙코르 콘서트에서, 세븐틴은 히트곡인 '손오공'과 에스쿱스X민규의 '5, 4, 3'(Pretty woman), 도겸X승관의 '블루'(Blue) 등 새로운 무대를 추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뉴_'의 앙코르 공연을 마친 세븐틴은 앞으로도 활발히 활동을 잇는다. 도겸X승관은 오는 17~19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소야곡] 온 스테이지'([소야곡] ON STAGE)를 연다.
현재 투어 중인 에스쿱스X민규는 오는 24~26일 대만 가오슝 아레나에서 '[더블 업] 라이브 파티'([DOUBLE UP] LIVE PARTY)를 개최한다.
또한 오는 6월 20~21일에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26 세븐틴 10번째 팬 미팅 '세븐틴 인 캐럿 랜드'(SEVENTEEN in CARAT LAND)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