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상공계가 오는 9월 열리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지원 사격에 나섰다. 해양관광과 산업을 매개로 한 남해안권 공동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지역 간 경제 협력의 물꼬를 트는 모양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6일 오후 부산상의 접견실에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입장권 및 성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수관 조직위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강동석·신한춘·이오선 부회장 등 지역 상공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박람회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실제 관람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박수관 공동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상의에 입장권 5,000매를 전달했으며, 부산상의 역시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성금을 기탁하며 화답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행사 지원을 넘어, 부산과 여수가 '해양'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남해안권 연계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부산상의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박수관 공동위원장은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글로벌 축제이자 국가 경제 활력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부산상의와 기업들이 든든한 파트너로서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양재생 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해양관광과 미래 산업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남해안권 공동 발전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부산 상공계의 역량을 결집해 박람회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상의는 이날 전달받은 입장권을 지역 주요 회원 기업들에 배부해 임직원들의 관람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영·호남을 잇는 남해안 관광 벨트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간 경제 협력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