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11년 한우 개량 성과…품질·소득 '동반 상승'

전액 군비 한우 1군 우량정액 공급
사육 효율 개선, 경락가 상승 효과

전북 임실군이 11년째 지속 중 한우 개량 정책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축산물 품질 고급화라는 성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이 11년간 한우 개량 정책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축산물 품질 고급화라는 성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군은 지난 2015년 도입한 '한우 1군 우량정액 지원사업'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매년 1억 원을 전액 군비로 투입해 농가 부담 없이 우수 유전자를 공급해 왔다. 이를 통해 비용 부담은 낮추고 개량 효과는 극대화하는 축산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가축 개량은 유전적 형질을 개선하는 장기 사업으로, 가시적인 성과까지 최소 10년 이상이 소요된다. 특히 한우는 임신과 성장 기간이 길어 지속적인 투자와 일관된 정책 추진이 필수적이다. 군은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10년 넘게 우량정액 공급을 이어오며 안정적인 개량 기반을 마련해 왔다.

유전능력이 검증된 '1군 정액'은 확보가 어렵고 가격 부담이 크지만 군은 농가 부담을 없애 누구나 우수 혈통의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개체의 발육 속도와 사료 효율이 향상되며 사육 기간 단축 등 경제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등급 판정에서도 확인된다. 한우의 증체량 증가와 함께 1++ 등급 출현율이 꾸준히 높아지면서 임실 한우는 시장에서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는 경락가 상승으로 이어져 농가 소득 향상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사료비 상승과 소 값 하락으로 농가 경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전액 군비로 추진되는 해당 사업은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지원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가축 개량은 미래를 준비하는 축산업의 근간"이라며 "그간의 노력이 농가의 고득점 등급 판정이라는 결과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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