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이 8년 만에 경상북도지사에 재도전한다.
오 전 위원장은 6일 오후 3시 경상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멈춘 경북의 심장을 살리자는 일념 하나로 나왔다"면서 경북도지사 출마의 변을 밝혔다.
오 전 위원장은 "세계는 전쟁 소용돌이 속에서 각자 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이 시기에 우리 경북만 홀로 제자리를 맴돌고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강력한 원팀이 되어 정치적 계산으로 멈춰버린 행정통합 논의를 다시 불태우겠다. 메가시티 '대구경북 경제 공동체'를 책임지고 출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20년 간 6번의 낙선을 경험하며 경북을 지켜왔다면서 중앙정치가 아닌 경북도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오 전 위원장은 "지금 경북에는 대권 후보가 되기 위해 도민을 이용하는 도지사가 아니라 도민 곁을 지키는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오 전 위원장은 지난 2018년 지선에 경북도지사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34.32%를 득표한 바 있다.
한편 오 전 위원장은 1967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영남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