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1분기 관람객 56만 명 돌파…98% 급증

올해 1분기 관람객 56만 6121명, 전년 동기 대비 97.9% 증가
'금관 특별전' 종료 이후에도 전년 대비 41% 이상 증가세 지속
2025년 세계 박물관 관람객 조사서 세계 39위·국내 3위 기록

신라 금관 특별전시를 보기 위해 개관 시간 전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 있는 모습. 경주박물관 제공

국립경주박물관의 관람객 증가세가 올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경주박물관은 올해 1분기 관람객이 56만 6121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7.9%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외국인 관람객은 1만 6천여 명으로 31.4% 늘어나며, 전체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물관 측은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 확대와 함께 경주를 찾는 해외 관광객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종료 이후에도 관람객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다. 전시 종료 후인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31일까지 관람객 수가 전년 대비 41% 이상 증가하며 신라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경주박물관 전경. 경주시 제공

국립경주박물관은 지난해 연간 관람객 197만 6313명을 기록하며 미술 전문 매체 '아트 뉴스페이퍼(The Art Newspaper)'가 발표한 '2025년 세계 박물관 관람객 조사'에서 세계 39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는 국내 국립기관 가운데 3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특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특별전이 흥행을 이끌며 관람객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경주박물관은 금관 특별전이 열렸던 전시 공간은 재정비를 거쳐 신라역사관 3a 전시실로 복원해 지난 1일부터 일반에 공개했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관람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전시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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