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로 예상한 2026 마스터스 챔피언은? 잰더 쇼플리

잰더 쇼플리. 연합뉴스

제90회 마스터스 개막이 다가왔다.

마스터스가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 어느 대회보다 출전 자격을 얻기 까다로운 대회로, 이번에는 총 91명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는 김시우와 임성재가 나선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마스터스를 분석할 때 트렌드는 가장 좋은 길잡이다. 매년 같은 코스에서 열리기에 마스터스만큼 예측 가능한 대회도 드물다. 최근 경기력부터 코스에서의 성적, 메이저 대회 퍼포먼스까지, 그린재킷 후보를 좁혀가는 데 도움이 되는 트렌드가 존재한다"면서 마스터스 우승 후보를 예상했다.

트렌드를 활용해 총 91명을 차례로 제거하면서 최종 1명만 남기는 방식이다.

최근 46명의 마스터스 우승자는 모두 한 번 이상 마스터스에 출전했다. 즉 마스터스 첫 출전자는 우승이 어렵다는 의미다. 첫 대회를 제외한 첫 출전 우승은 1979년 퍼지 줼러(미국)가 유일하다. 이 트렌드에서 22명이 제외됐다.

50세 이상의 나이로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선수가 없다. 역대 최고령 우승은 1986년 46세의 잭 니클라우스(미국). 비제이 싱(피지) 등 6명의 이름이 지워진다.

최근 28명의 챔피언 가운데 26명은 마스터스 톱30 기록이 있었다. 최근 30년 동안 예외는 2007년 재크 존슨(미국)과 2016년 대니 윌렛(잉글랜드)이 전부. 악샤이 바티아(미국) 등 14명이 탈락한다. 또 1998년 이후 단 1명(2018년 패트릭 리드)을 제외하면 전년 컷 탈락한 선수는 우승하지 못했다는 트렌드에서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 10명이 빠진다.

최근 16명의 챔피언 중 14명은 2년 이내 메이저 대회 톱6 성적이 있었다. 여기에서 후보는 20명까지 줄어든다. 김시우도 이 트렌드에서 떨어진다.

최근 14명의 챔피언은 직전 4개 대회에서 티에서 그린까지의 샷(티-투-그린)으로 18타 이상의 이득을 봤다. 임성재를 비롯한 8명의 탈락. 이어 최근 17명의 챔피언 중 16명은 전년도 드라이버 비거리 상위 50위 안에 들었다.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등 7명이 삭제되면서 후보는 5명만 남는다.

PGA 투어는 최근 14명의 챔피언 중 13명은 PGA 투어 3승 이상을 거뒀다는 트렌드로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최근 7명의 챔피언은 오거스타 평균 타수가 언더파였다는 트렌드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2006년 이후 사전 배당 1위는 단 한 번만 우승했다는 트렌드로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이름을 지웠다.

남은 후보는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잰더 쇼플리(미국). 마지막 트렌드는 2002년 이후 연속 우승이 없다는 것이었다. 역대 마스터스 연속 우승은 니클라우스, 닉 팔도(잉글랜드), 타이거 우즈(미국)가 전부다. 매킬로이의 이름도 삭제.

PGA 투어는 "오거스타에서의 성적, 최근 메이저 대회의 성과, 장타력, 샷 정확도, 그리고 최근 컨디션 등 여러 조건을 충족하는 단 한 명만 남았다. 다가올 그린재킷의 주인공은 쇼플리"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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